오는 9월 29일 개막하는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선수 14명이 북한 선수로 출전한다고 조선신보가 30일보도했다. 총련 기관지인 인터넷 조선신보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남자축구의 하귀대(21.조선대)와 리한재(20. 일본 프로축구 산프렛체히로시마), 육상 남자400m의 황일석(26.총련도쿄육상단), 권투의 최일령(19.도쿄산업대) 등이다. 또 남자 역도의 박덕귀(19), 골프의 김명찬(47), 김중광(49), 리충남(20.도쿄복지대학), 심대수(40), 공수도(空手道.가라데)의 조영호(26), 최영중(29), 오성주(28), 김양일(24), 김영진(27) 등도 참가한다. 이와 함께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인 재일본 조선인체육연합회 김로현 회장등 6명이 임원으로, 세계유도연맹 공인국제심판인 현창귀 조선유술(유도)협회 상무위원 겸 재일본 조선인유술협회 이사장이 심판으로, 아시아 아마추어권투연맹 공인심판인 량학철 감독 등 5명이 경기감독으로 각각 대회에 참가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