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주역 중 한명인 홍명보(포항 스틸러스) 선수의 이적 여부에 대해 네티즌의 75.5%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포털사이트 운영업체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는 지난달 21일부터 실시한 `홍명보 선수의 LA갤럭시 이적에 대한 의견'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전체 참가자 3만3천313명가운데 75.5%(2만5천118명)가 "향후 발전을 위해 이적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나머지 24.5%(8천195명)는 "국내리그에서 활약한 후 은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지난 24일 미국 프로축구 사무국(MLS)이 홍 선수의 이적을 공식 요청함에 따라 이번주 안으로 포항 스틸러스와 미국 LA갤럭시 구단 사이의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