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고려대)이 다음달 열리는 남북통일축구대회 및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9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축구경기에 출전할 대표선수 23명을 확정,발표했다. 남북통일축구대표 23명에는 청소년대표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성국이 포함돼 이동국(포항) 최태욱(안양) 등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뛰게 됐다. 23세 이상에게 주어질 와일드카드 후보로는 이운재(수원·GK),최진철(전북) 유상철(가시와) 김태영(전남·이상 DF),이영표(안양) 김남일(전남·이상 FW) 등 월드컵스타 6명과 김영철(성남)이 확정됐다. 또 해외에서 활약하는 송종국(페예노르트),박지성(교토),설기현(안더레흐트),차두리(고려대) 등도 예비엔트리 35명에 포함돼 아시안게임에서 뛸 길을 열어 놓았고 전재운(울산)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통일축구대회 출전선수 명단 △골키퍼=김용대(부산) 박동석(안양) 최무림(울산) △수비수=조성환 조병국(이상 수원) 박동혁(전북) 곽희주(광운대) 박용호 박요셉(이상 안양) △미드필더=김종훈(홍익대) 김동진(안양) 이길훈(고려대) 변성환(울산) 김두현(수원) 김정우(고려대) 현영민(울산) 신동근(연세대) △공격수=박규선(울산) 최성국(고려대) 최태욱(안양) 이동국(포항) 김은중(대전) 이천수(울산)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