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태(32.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정민태는 22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4-5로 뒤지던 8회초에 등판, 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빼내고 안타 2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을 기록해 방어율을 5.30으로 낮췄다. 정민태는 8회초 상대타자 3명을 범타와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고 팀 동료 마쓰이의 8회말 1점 홈런으로 5-5의 동점이 된 9회초에도 타네다와 나카무라를 외야플라이와 내야땅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를 늘려갔다. 이후 정민태는 후쿠모리와 이시이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내야땅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고 연장 10회초 교체됐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정민태의 깔끔한 계투에도 불구하고 연장 11회초 1점을 내줘5-6으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