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태(32.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정민태는 20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경기에서 11-4로 앞서던 9회초에 등판, 1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없이 무안타,무실점을 기록했다. 7점차의 리드에서 등판, 세이브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6점대로 악화됐던 방어율을 5.94로 낮췄다. 지난 18일 오랜만에 치른 1군 복귀전에서 아웃 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3실점했던 정민태는 이날 2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다나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이시이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해 회복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