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컷오프의 벽을 넘지 못할 전망이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내셔널골프장(파72.7천36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5오버파 149타로 오전7시 현재 공동 81위에 머물러있다.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지만 컷오프 기준 스코어가 4오버파 148타로 예상되고있어 사실상 1타 차로 탈락이 확실시된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으며 비교적 선전했으나 1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고 전날 6오버파의 부진도 부담이 됐다. 9개홀을 마친 프레드 펑크(미국)가 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에 그쳤던 타이거 우즈(미국)가 11번홀까지 3타를 줄이면서 합계 4언더파로 공동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