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8월랭킹에서 순위변동없이 제자리를 지켰다. 2002한일월드컵 후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를 갖지 않은 한국은 14일(한국시간) 발표된 8월 FIFA 랭킹리스트에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22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일본이 23위로 1계단 올랐지만 여전히 아시아 1위자리를 지켰다. '톱10'에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각각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미국이 2계단 상승, 콜롬비아(공동 15위)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한때 세계 최강을 자부하다 한일월드컵에서 명성에 흠집을 냈던 프랑스는 공동 2위에서 4위로 또 2계단 내려앉았다. 한편 중국은 51위로 변함이 없고, 북한은 126위로 1계단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