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의 프로축구 챔피언들이 격돌하는 한.중.일 챔피언결정전이 내년 2월 일본에서 첫 발을 뗀다. 한.중.일 프로축구리그 실무자들은 지난 5일부터 중국 다롄에서 제5차 실무자회의를 갖고 1회대회를 내년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에서 개최키로 최종결정했다고 프로축구연맹이 7일 밝혔다. 경기는 요코하마경기장이나 도쿄국립경기장중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방식은 한국과 중국에서 각 한 팀씩, 그리고 개최국인 일본에서 J리그우승팀과 나비스코컵 우승팀 등 2팀이 출전해 4개팀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총상금은 85만달러로 우승팀 40만달러, 준우승팀 20만달러, 3위 15만달러, 4위10만달러를 각각 받으며 세부경기규정은 다음달 한국에서 열리는 6차 실무자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한편 2회대회는 중국, 3회대회는 한국에서 각각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