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슬러거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1년 연속 30홈런의 대기록을 이뤘다. 본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2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시즌 30호를 기록한 본즈는 지난 92년부터 11년 연속 홈런 30개 이상을날렸고 행크 아론 등 3명만이 밟은 통산 600홈런 고지에도 단 3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73개)도 다시 썼던 본즈의 11시즌 연속 30홈런은 내셔널리그 최고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기록은 지미 폭스가 지난 29년부터 40년까지 기록한 12년연속이다. (피츠버그 AP=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