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22)가 독일 분데스리가 빌레펠트에서 스타플레이어의 꿈을 키우게 됐다. 아버지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독일에 머무르고 있는 차두리는 2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입단 계약을 하기로 합의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칼 문트 레버쿠젠 구단주와 최장 5년간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차두리가 임대될 팀은 2부리그 뒤스부르크가 아니라 분데스리가 빌레펠트라고 밝혔다. 차두리는 처음 2년간은 빌레펠트에 임대되고 세번째 시즌부터 레버쿠젠에 복귀해 뛴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