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 PGA투어 디 인터내셔널대회(총상금 4백5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78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2일 오전(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캐슬록 캐슬파인GC(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0점을 기록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란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홀별 득점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스티브 페이트(41.미국)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11점을 획득해 리치 빔(32.미국)과 빌리 메이페어(36.미국)를 1점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33.남아공)는 8점으로 공동 9위, 다음달 한국오픈에 출전하는 세르히오 가르시아(22.스페인)는 7점으로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