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폭발적인 타선의 지원속에 시즌 4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박찬호는 2일(한국시간) 텍사스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동안 삼진 9개를 뽑아냈지만 홈런 3개를 포함해 6안타로 6실점하고 팀이 18-6으로 앞선 6회 1사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가 텍사스의 승리로 끝난다면 박찬호는 지난 6월2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승리 이후 7번째 등판만에 어렵게 승수를 추가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