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의 마술사' 히바우두(30.브라질)가 이탈리아프로축구AC밀란에서 활동하게 됐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라 세라지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총리가 소유하고 있는 AC밀란이 국제축구연맹(FIFA)선정 99년 최고선수인 히바우두와 연봉 450만유로(약 52억원)에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히바우두는 소속팀이었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1년 남아 있지만 지난주 구단과의 합의로 결별했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지는 AC밀란의 아리에도 브라이다 사무총장이 하루 전 브라질의 상파울루로 건너 갔고 7시간의 마라톤협상끝에 합의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사커리지닷컴(SoccerAge.com)도 스페인 소식통을 인용, AC밀란이 월드챔피언 히바우두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사커리지닷컴은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봉이 480만유로(약 55억8천만원)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마 AFP=연합뉴스)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