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시기에 기술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부담스럽지만 월드컵 성공과 전임 기술위원장의 업적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6일 대한축구협회의 상임이사회 결과 이용수 전 기술위원장의 뒤를 잇게 된 김진국(51) 신임 위원장은 새롭게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부산아시안게임과 올림픽예선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축구에 끼쳤던 좋은 점은 받아들이고 나빴던 점은 개선하겠다"며 "빠른 시일내에 기술위원회를 열어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대표선수를 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신임 감독 선임에 대해 "일단 국내 지도자로 코칭 스태프를 구성, 아시안게임에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은 김진국 기술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기술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은

▲중요한 시기에 직책을 맡게 돼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전임 히딩크감독과 이용수 위원장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히딩크 감독이 한국축구에 남긴 좋은 점은 본받고 나쁜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

--부산아시안게임과 올림픽예선이 눈앞에 다가왔는데

▲오늘 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앞으로 기술위원회도 새로 구성하고 할 일이 많다. 빠른 시일내에 기술위원회를 열고 대표팀을 구성할 생각이다.

--신임 감독과 선수 선발 계획은

▲월드컵 때 뛰었던 선수 중에 23세 이하가 많기 때문에 대표 선수 선발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는 일단 국내 지도자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생각이다.

이후에는 기술위원들과 논의해 봐야 할 문제다.

--상근 부위원장 선임을 요청했다는데

▲현재 다른 직업(국민은행 화양동 지점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를 도와 줄 상근 부위원장을 뽑아 줄 것을 요청했다.

많은 분들이 인정하는 사람을 부위원장으로 선발하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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