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와 부천 SK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02 삼성 파브 K리그 경기에서 후반 1골씩을 주고 받은 끝에 1-1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 현대는 '삼바특급' 에드밀손을 앞세워 '수원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수원 삼성을 불러들인 전북은 에드밀손이 0-1로 뒤지던 후반 8분 서혁수의 오른쪽 센터링을 환상적인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연패의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전북은 결국 수원과 1-1로 비겨 2000년 6월3일 이후 수원을 맞아 무려 9경기 만에 승점 1점을 따냈다.


성남 일화는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 LG와의 경기에서 전반 선취골을 내준뒤 후반 총반격에 나서 1-1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부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부산 아이콘스를 1-0으로 눌렀으며 대전은 포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