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묵묵히 뒷받침한 월드컵조직위원회(KOWOC) 직원들에게 27억원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문화관광부는 24일 최근 KOWOC이 요청한 예비비 27억원에 대한 사용을 승인키로결정했으며 이날중으로 장관 결재를 받아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정규 및 임시직을 포함해 모두 757명의 직원을 거느린 KOWOC은 이에 따라 개인별 근무 연한을 감안해 1인당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조직위의 격려금 지급 계획에 대해 일각에서 `지나치게 돈잔치를 벌이려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에 기여한 점을 평가해 예비비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장익상기자 i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