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랜스 암스트롱(30)이 2002 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4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암스트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몽 벤투에서 열린 대회 14구간(2백21㎞)에서 리차르드 비렌케(프랑스)와 알렉산드로 보차로프(러시아)에게 뒤져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종합성적에서 1위를 유지했다.


암스트롱은 이날 경기까지 총 56시간51분39초를 기록,종합성적 2위인 호세바 벨로키(스페인)와의 격차를 4분21초로 벌렸다.


29일 파리 도착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이 대회에서 암스트롱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4년 연속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