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골로 중복 더위를 날렸다."

프로축구 2002삼성파브 K-리그 3경기가 열린 21일 각 팀의 스트라이커들은 총12골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더위를 식혀줬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부천의 경기에서는 안양의 최태욱이 2골을 몰아넣으며 월드컵무대 벤치신세의 설움을 털고 팀에 3-1 승리를 안겼다.

안양은 이로써 승점8(2승2무1패)을 기록하며 2위로 뛰어올랐고 부천은 승점6(2승2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

수원과 부산의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무릎 부상을 극복하고 올시즌 2번째 경기에 출전한 수원의 고종수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고종수는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3분 교체투입돼 7분만에 왼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수원은 이로써 승점 4(1승1무2패)를 기록,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부산은 수원과 같은 승점을 따냈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8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성남 일화의 용병 샤샤와 전북 현대의 토종 김도훈이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2-2 무승부.

이날 경기로 전북은 승점 9(2승3무)로 하루만에 선두에 복귀했고 성남은 승점 8(2승2무1패)로 4위가 됐다.

한편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4만2천2백80명 등 전날 관중 4만1천719명과 합쳐 14만5천956명을 기록,종전 주말 관중수 13만8천4백74명(7월13~14일)의 기록을 경신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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