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와 동아대가 제57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인하대는 21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선발 정재복이 9이닝동안삼진 11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완투한 데 힘입어 단국대에 3-1로 역전승했다. 인하대는 1-1로 맞선 5회말 2사 1루에서 박재만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2-1로 앞섰고 8회에는 손승현이 솔로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동아대는 4-5로 뒤진 8회초 허재인과 이인구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2사 2루에서 박진환이 우전안타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