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SK텔레콤오픈 우승자 위창수(30. 미국명 찰리 위)가 APAG 투어 대회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대회를 겸한 제2회 BMW아시아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BMW그룹은 오는 10월 대만 타시골프장에서 열리는 BMW아시아오픈에 위창수를 비롯해 아준 아트왈(인도),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 3명의 아시아 선수를 초청했다고 17일 밝혔다. BMW그룹이 아시아 골프 활성화를 겨냥해 지난해 창설한 BMW아시아오픈은 아시아지역에서 열리는 프로골프대회 가운데 가장 상금규모가 크며 유럽투어를 겸해 어니엘스(남아공), 존 댈리(미국) 등 세계적 스타들이 출전한다. 위창수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공동11위를 차지해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통차이자이디는 우승자 야르모 산델린(스웨덴)에 1타 뒤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과 공동2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