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올스타팀이 퍼시픽리그를 꺾고 올스타전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센트럴리그는 12일 도쿄돔에서 열린 2002 산요올스타전 1차전에서 아리아스의역전 홈런과 가타오카(이상 한신)의 쐐기 홈런으로 퍼시픽리그를 4-1로 꺾었다. 3회말 수비에서 선취점을 내준 센트럴리그는 곧이은 4회초에 1-1의 동점을 만들더니 7회초 주자없는 2사에서 아리아스의 홈런을 앞세워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센트럴리그는 8회초 1사 2루에서 가타오카의 2점 홈런으로 4-1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 리그는 13일 2차전을 갖는다. 한편 퍼시픽리그에서 방어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구대성(오릭스)은 팬투표에서 3위로 밀린데 이어 감독 추천 선수에서도 배제돼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