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후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타였던 이영하(45)의 아들인 이현(18.오금고)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빙상연맹은 12일 이창호 코치를 사령탑으로 하고 최재봉(단국대)과 최승용(숙명여대) 등 지난 시즌 대표팀에다 이현을 장거리 부문에 추가로 발탁한 올시즌 국가대표팀 11명(남7/여4)의 명단을 발표했다.

빙상에서 대를 이어 태극마크를 단 예는, 이익환(스피드스케이팅)-이인숙(피겨)부부의 자제인 이규혁(스피드)-규현(피겨) 형제에 이어 2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하는 지난 76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스피드스케이팅의 1세대 스타로 이름을 떨쳤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현을 지도했다"는 이창호 코치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천부적인 심폐 기능으로 후반 지구력이 뛰어나다"며 "동계아시안게임 장거리에서 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