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FIA)의 최고경영책임자(CEO)인 나탈리 로빈이 한국을 방문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와 국내 모터스포츠 현황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29일 "로빈 CEO가 한국을 방문해 해외 모터스포츠 현황, FIA 운영 상황, KARA 발전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라며 "한국이 자동차 산업 강국임에도 모터스포츠의 규모는 그에 걸맞지 않은 점과 관련해 개선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로빈은 FIA의 '역대 1호 CEO'다. 2021년 12월 FIA 회장을 맡은 모하메드 벤 술라옘(UAE) 회장은 조직 개편을 통해 2022년 9월 CEO 직책을 처음 만들었고, 다임러크라이슬러·닛산·볼보 등에서 경영 전문가로 활동한 로빈을 영입했다. 로빈 CEO는 "한국 모터스포츠 시장은 해외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발전 가능성이 큰 국가로 잠재력과 성장 가치를 가지고 있다"라며 "최적의 인프라와 높은 경기 운영 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와 대니엘 콜린스(53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77만 480 달러) 단식 결승에서 만난다. 리바키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단식 4강전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32위·벨라루스)를 2-1(6-4 0-6 7-6<7-2>)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콜린스가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6위·러시아)를 2-0(6-3 6-2)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리바키나는 개인 통산 5번째 WTA 1000시리즈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WTA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며 1년에 10개 대회가 열린다. 2022년 윔블던 챔피언인 리바키나는 WTA 1000시리즈에서는 지난해 BNP 파리바오픈과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을 제패했다. 콜린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WTA 1000시리즈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콜린스는 2022년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했고, WTA 1000시리즈에서는 2018년 마이애미오픈 4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리바키나와 콜린스의 상대 전적은 리바키나가 3승 1패로 앞선다. 2023년부터 리바키나가 3연승 중이다. /연합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혁신 서비스 구현을 위한 2024년 혁신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디지털 중심의 혁신 추진을 신조로 하는 4대 추진 부문 13개 세부 과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4대 추진 부문은 체육진흥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전환 가속, 미래지향 공공 혁신 완수, 지속 가능 혁신 내재화로 구성됐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국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기동성 있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