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앞두고 철저한 예방활동으로 경기도내 화재발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올 상반기 도내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 모두 3천782건의 화재가 발생, 273명의 인명피해와 218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12일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화재는 493건, 인명.재산피해는 21명과 17억9천400만원이 각각 줄었다. 화재 발생장소는 주거시설이 653건으로 가장 많고 차량 570건, 공장.작업장 553건 등이다. 또 원인별로는 전기시설 부주의 1천262건, 담뱃불 386건, 방화 339건, 불티 307건, 불장난 148건 순이다. 한편 구조활동은 지난해보다 1천927건이 증가한 11만5천920건에 환자수가 8만3천41명에 달해 매년 구급대를 이용하는 도민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