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애드빌웨스턴오픈(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컷오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경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코그힐골프장(파72. 7천7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에머물렀다. 공동 115위로 밀려난 최경주는 컷오프 기준 스코어(143타)를 3타나 초과해 탈락했다. 지난 5월 바이런넬슨클래식 이후 올 시즌 5번째 컷오프. 최경주는 전날에 이어 퍼트가 난조를 보이면서 보기 3개와 버디 3개를 기록했다. 통산 11승의 백전노장 존 쿡(미국)은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비제이 싱(피지), 스튜어트 애플비, 조너선 비어드(미국) 등 2위 그룹을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