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권기택(일본 복지대2)이 제9회 송암배 국제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권기택은 5일 대구CC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오버파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백81타(64·69·73·75)로 2위 호주의 J 니티스를 1타차로 제쳤다.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 박원미(대원여고2)가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백13타(67·70·76)로 국가대표 동료인 김소희(경희대2)를 1타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각국 대표 두 명씩이 출전한 국가 대항전 남자부에서는 대만(합계 5백69타)이 한국을 4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한국이 대만을 꺾고 우승했다. 초등부에서 남자는 이진명,여자는 이한별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