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던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파워히터' 짐 토미(32)가 메이저리그 홈런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토미는 5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4차례타석에 올랐지만 고의사구 1개와 범타로 물러나며 3타수 무안타를 기록,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로써 연속경기 홈런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한 토미는 메이저리그 최다인 8경기연속 홈런기록 보유자 켄 그리피 주니어(1993년.당시 시애틀), 돈 매팅리(1987년.양키스), 데일 롱(1956년.피츠버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뉴욕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