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기간 축구토토를 통해 약 27억원의 체육진흥기금이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는 월드컵 기간 시행한 토토스페셜, 스코어게임 등으로 모두 107억3천300여만원의 발매액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25%인 26억8천300여만원이 체육진흥기금으로 건네졌다고 5일 밝혔다. 축구토토는 발매액의 50%를 당첨금으로 지급하고 25%는 공익(체육진흥)기금으로조성하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을 통해 ▲월드컵 경기장 건립비 지원(10억7천여만원) ▲월드컵조직위 등 운영비 지원(5억3천여만원) ▲문화관광부의 문화.체육사업 지원(10억7천여만원) 등에 쓰인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