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6일 오전 9시5분(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전반기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시즌 4승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지난 1일 휴스턴전이 비로 연기되면서 등판 일정이 늦춰졌던 박찬호는 볼티모어전을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9∼11일)에 들어간다. 박찬호는 전반기를 부상과 부진 속에 힘겹게 보낸 만큼 6일 경기에서 호투해야만 구겨진 에이스의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후반기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본격 승수 사냥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