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 브라질 언론들은 일제히 전날 자국대표팀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사진을 게재, 5번째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브라질 일간지 '에드타드 드 상파울루'지는 "세계 최강의 챔피언"이라고 제목을 뽑고 1면 전면을 할애해 상세하게 보도했다. 브라질 언론들은 특히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 경쟁국을 크게 따돌린 점을 강조하면서 "펜타캄페온(5번째 우승)"(글로보), "축구 황제"(스포츠지 랑스) 등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또 TV글로보는 과거 월드컵에서의 우승횟수를 나타내는 대표팀 유니폼의 자수로된 별의 개수를 4개에서 5개로 늘리는 화면을 반복해서 보여주면서 "지구상에서 최고의 팀"이라고 극찬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