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넣은 결승골이 '최고의 골'로 평가받았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인사이트리서치는 6월 30일 전국 7대도시 13세이상 59세이하 남녀 710명을 무작위로 추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가장훌륭했던 골의 주인공은 박지성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이영표로부터의 센터링을 가슴으로 잡은 데 이어 오른발 슛동작으로 콘세이상을속인 뒤 왼발로 강하게 찬 슛은 전체 응답자의 22.3%로부터 최고로 인정받았다. 끝까지 마음졸이며 본 경기는 이탈리아전(44.6%)이었으며 가장 잘한 공격수 2명에는 안정환(30.5%), 박지성(19.4%)이 뽑혔다. 또 수비수에는 홍명보(34.1%), 김태영(18.2%)이 가장 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골세리모니중 최고는 쇼트트랙을 흉내낸 안정환(45.9%)이었다. (서울=연합뉴스)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