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29일 한국과 터키간 2002한일월드컵축구 3.4위전이 열린 대구월드컵경기장에는 4강 신화로 조성된 축구열기를 프로축구로 잇자는 취지의 카드섹션 문자와 플래카드가 이곳저곳에 나붙었다. 한국축구대표팀 응원단인 '붉은 악마'는 마지막 카드섹션의 문자를 'See You atK리그(K리그에서 만나자)'로 채택한 뒤 관중석 사정을 감안, 이를 신세대 사이버 언어로 풀어놓은 `C U @ K리그'로 하고 카드를 응원석에 배치했다. 또 '그들이 펼치는 또 하나의 월드컵...한국프로축구'라는 플래카드도 걸렸고 붉은 악마 서울지회는 '이 열기와 함성을 서울프로축구팀 창단으로...'라는 플래카드를 걸어 놓았다. 한편 상대팀인 터키가 형제국임을 감안한 듯 '대구시민은 터키를 사랑합니다'라는 격문도 걸려 눈길을 끌었다. 0... 이날 3, 4위 시상식은 경기종료와 함께 열린다. 시상식은 경기종료 10여분 뒤에 진행되며 정몽준 FIFA 부회장겸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시상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대회 운영요원들은 이날 경기에 앞서 시상대를 경기장 중앙에 놓고 예행 연습을 벌였다. (대구=연합뉴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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