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 만납시다.' 한달간 한반도를 달궜던 월드컵 축구 열기가 곧바로 한국 프로축구 K-리그로 이어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월 7일부터 2002시즌 정규리그를 시작, 11월17일까지 4개월간 모두 135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29일 발혔다. 태극전사 가운데 해외파를 제외한 선수들이 대부분 참가할 정규리그는 매주 수요일과 토, 일요일에 열리며 9월 14일 이후의 주말경기를 제외한 모두 경기가 오후 7시부터 야간경기로 열린다. 9월 14일 이후 주말경기는 오후 3시에 치러진다. 특히 수원 삼성, 전북 현대, 대전 시티즌, 울산 현대 등 4개팀은 이번 월드컵경기가 열린 월드컵경기장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프로축구연맹은 월드컵 열기를 K-리그로 끌어 들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통해 프로축구 경기를 지역축제로 승화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구단별로 연고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유니폼 입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애향심 고취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 또 장기적인 프로축구 발전을 겨냥, 지역별 유소년 육성 체계 확립을 돕도록 다음달 K-리그 유소년 클럽대회도 창설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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