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4개팀중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이번 대회 공식 사이트인 피파월드컵닷컴(www.fifaworldcup.com)의 `월드컵 첫 출전국중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팀' 설문조사에 따르면 세네갈은 이날오전 11시 현재 전체 투표의 90% 이상을 얻어 1위에 올라있다.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이변의 돌풍을 일으켰던 세네갈은 전체 투표 6만3천153표중 93%에 해당하는 5만8천755표를 얻어 세계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것으로 나타났다. 선수 대부분이 프랑스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네갈은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과개인기에 유럽의 파워와 조직력을 앞세워 16강에 진출한 뒤 '북구의 강호' 스웨덴마저 꺾고 8강에 올랐으나 터키에 패해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또 세네갈을 제외한 나머지 3개팀중에서는 중국이 가장 많은 2천303표를 얻었고에콰도르와 슬로베니아는 각각 1천285표와 810표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