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 밀란의 헬토르 쿠퍼 감독이 자기 팀 소속 브라질 국가대표인 호나우두를 극찬했다. 쿠퍼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벌어진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준결승 터키전에서브라질이 호나우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긴 직후 "그의 골은 매우 비범한골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또 "호나우두의 슈팅은 골키퍼를 놀라게 한 것"이라며 "골키퍼는 공을 쫓았지만 결국 무력하게 골을 먹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인터 밀란 소속의 호나우두는 터키전에서 후반 4분 수비수 3명 사이를 파고 들며 러닝 스탭에서 오른발 끝으로 가볍게 슈팅, 브라질을 결승에 올리는 골을 넣었다. (밀라노 AFP=연합뉴스)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