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한일월드컵축구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3.4위전으로 밀린 한국 축구대표팀이 26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 독일과의 준결승을 치르기까지 접전을 거듭하는 강행군으로 파김치가 된 대표팀은 전날 저녁 가족들과 조우한데 이어 이날 하루에도 특별한 일정없이 개별적으로휴식을 취한뒤 27일 오전 11시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 집결한다. 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 비행기편으로 이동, 경주 현대호텔에 여장을 풀고 오후 5시께부터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 오는 29일 오후 8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터키 경기의 패자와 3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서울=연합뉴스) i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