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독일과의 월드컵 4강전에서 석패한 것과 관련, "우리 선수단과 국민이 자랑스럽다"면서 "우리 선수단과 국민은 더 큰 꿈을 꿀 자격이 있다는 점을 전세계에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평가하고 "이제 선수들의 투혼과 국민의 열정, 질서의식 등 이런 열기를 국운상승의 에너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국민적 합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정부도 국민과 함께 노력해 IT(정보기술), 문화관광 등 각분야에서 더 큰 발전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대표팀이 남은경기에 선전하고 온국민도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합심협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래운기자 lr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