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송민순)은 25일 한국-독일간 월드컵 준결승전을 맞이해 폴란드 각계 주요 인사와 월드컵 본선 진출 31개국 대사 및 아시아 국가 대사, 그리고 한국 교민 및 상사 주재원 등 400여명을 문화과학궁전 콘서트홀로 초청, 경기를 함께 관전했다. 바르샤바 도심의 문화공간인 문화과학궁전에서 열린 공동 관전에 참석한 한국-폴란드 의원 친선협회 회장인 크리스토퍼 옥시우타 하원의원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이룩한 성과는 놀라운 것"이라며 한국팀의 선전을 치하했다고 주폴란드 대사관 관계자가 전했다. 폴란드 교민과 상사주재원들은 결승전에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미 4강에 오른 것 만으로도 한국팀의 실력과 투지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TVN, TYP, BBC 폴란드 등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다.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