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전이 열리는 25일 제주도내 곳곳에서한국팀의 승리를 열망하는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월드컵대회 거리응원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제주시 탑동광장을 비롯해 서귀포시월드컵경기장, 제주경마공원 등에는 이날 경기 시작 2∼3시간 전에 '붉은 악마'와시민 등 수만명이 모여 뜨거운 응원전을 벌인다. 또 제주시 일도 우성아파트 옆 잔디구장과 도남 주공아파트 주차장, 노형 한라초등학교 옆 공원 등 시가지는 물론 농촌지역인 읍.면 사무소 광장과 읍.면 체육관등에도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서귀포시는 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시작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모두 300발의축포를 쏘아 올리며 탑동광장에서도 불꽃놀이가 펼쳐져 월드컵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