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출전팀 가운데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은 잉글랜드 선수단의 사인이 새겨진 기념비가 훈련캠프지인 효고(兵庫)현 쓰나(津名)초(町)의 놀이공원 '아와지 월드파크 ONOKOR'에 완성돼 23일 제막식을 가졌다. 세로 90cm, 가로 60cm의 스테인리스판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증정한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과 데이비드 베컴, 마이클 오언 등 선수 23명의 사인이 포지션별로 새겨져 있다. 쓰나초는 "월드컵의 감동을 추억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겼다"며 기뻐하고 있다. (요코하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