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열리는 25일 전북지역에서도 처음으로 대규모 길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응원객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월드컵 기간장외 응원장소로 사용된 전주월드컵경기장 등의 응원장소를 팔달로와 백제로가 교차하는 종합경기장 네거리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팔달로와 백제로 양 방면이 각각 500m 가량이 통제된다. 전주시는 이날 이 곳에 15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4개 방면에 대형 멀티비전4대를 준비하는 한편 전북지방경찰청도 2천여명의 경력을 동원,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