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5·KTF)이 미국LPGA투어 웨그먼스 로체스터(총상금 1백2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부상했다. 김미현은 22일(한국시간) 미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C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백36타로 캐리 웹(28·호주)과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미현은 이날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 현지시간 오전에 티오프한 김미현은 선선한 날씨속에 경기를 펼쳤지만 기온이 급격히 올라간 오후에 티오프한 선수들은 더위에 애를 먹었다. 오후에 플레이한 웹도 이븐파 72타에 그치며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박희정(22·CJ39쇼핑)은 이날 1타를 줄여 2라운드합계 4언더파 1백40타로 공동 4위다. 박세리는 버디와 보기 5개씩을 기록,전날에 이어 이븐파를 치며 합계 이븐파 1백44타로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선전했던 송나리(16)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합계 1언더파 1백43타로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