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로축구리그 클럽들이 안정환 영입에팔을 걷고 나섰다.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리지(www.soccerage.com)는 22일 스코틀랜드 에이전트톰 갤러헌이 안정환의 에이전트로부터 전화를 받고 뛰기 시작했으며 셀틱 글래스고,레인저스, 던디 유나이티드 등 3개 구단이 곧 실질적인 접촉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셀틱은 스웨덴의 간판 스트라이커 헨리크 라르손이 소속된 명문 클럽이다. 갤러헌 에이전트는 "안정환은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볼 때 대회가 끝나면 어디든지 원하는 클럽에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그는 영국 축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특히 스코틀랜드 리그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에이전트의 말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갤러헌은 안정환이 스코틀랜드 리그로 이적할 경우 페루자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즉시 자유이적 형태를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