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은 22일 충용 교육관에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하고 신병 훈련생과 조교 등 1천여명이 단체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 부대는 훈련생들을 중심으로 응원단을 구성하고 북, 꽹과리 등의 응원 장비를 마련해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모여 한국팀의 4강 진출을 기원하는 열띤 응원전을 벌이면서 그동안 훈련으로 쌓인 피로도 씻어낼 예정이다. 또 신병교육대 이외의 예하부대에서도 경기가 열리는 시간을 자유시간으로 지정해 장병들이 내무반에 모여 TV를 시청하며 응원전을 펼치도록 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