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에서 열리는 한국-스페인 월드컵 8강전에 충남지역 30여곳에서 10만여명이 모여 `한국의 4강 진출'을 응원한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경기 당일 일선 시.군 32곳에 멀티비전과 전광판, 대형스크린 등을 설치, 한국과 스페인의 월드컵 8강전을 중계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축구경기는 낮 시간대에 열림에 따라 시.군에서는 실내 체육관, 문예회관 등 실내 공간을 대폭 활용, 응원 열기를 북돋우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천안-종합운동장, 아라리오광장 ▲보령-한전아파트, 문예회관, 여인의 광장, 대천역 광장, 보령자동차학원 ▲아산-시청잔디광장, 아산고체육관, 시청대강당, 올림픽 기념관 ▲서산-대산읍상가, 종합운동장 ▲논산-복지회관, 문화예술회관 ▲계룡출장소-남선본부 교회 등이다. 또 ▲금산-금산학생체육관 ▲연기-고려대체육관, 조치원장로교회 ▲부여-부여초교체육관, 청소년수련관 ▲서천-장항중앙.한산.서면초교 운동장, 군민회관▲청양-문화체육센터 ▲홍성-홍주종합경기장 ▲예산-문예회관, 예산고 예지회관 ▲태안-군민체육관 ▲ 당진-당진초교 체육관, 군민회관 등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 18일 대전에서 열린 16강전에 충남 전 지역에서 10만명이상이 거리 응원에 동참, 응원의 함성을 모았다"며 "이번에도 전 도민이 한마음으로 8강전 승리를 기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