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21일(한국시간)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가 사회의 약자와 패배자들에게 희망을 줬다"고 새천년 첫 월드컵을 평가했다. 아난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에서 종전의 약팀이 강팀들을 잇따라 꺾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발견했다"며 "어떤 일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말로 이변이 이뤄지기까지 그만한 노력이 숨어있다는 진리를 강조했다. 하지만 아난 사무총장은 우승팀에 대해서는 자신이 옳다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엔본부 AFP=연합뉴스)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