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DF)= 스페인과의 8강전은 우리로서 부담이 없기 때문에 하던대로만 하면 될 것 같다. 떨어진 체력을 얼마나 회복시킬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설기현(FW)= 선수들의 피로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큰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탈리아전에서 골을 넣은 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목표달성으로 선수들이 나태해지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우리는 정신적으로 무장돼 있다.스페인은 이탈리아보다 수비가 터프하지 않기때문에 공격하기 편할 것이다. ▲안정환(FW) = 히딩크감독이 스페인에 대해 아주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장단점을 파악하고 준비를 잘 하면 승패를 떠나좋은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영표(MF)= 피로가 쌓여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빨리 회복하는 스타일이라 큰문제는 없다고 본다. 낮경기여서 체력소모가 크겠지만 그건 스페인도 마찬가지다. 8강진출로 인한 자만심은 없으며 자신감만 더 생겼을 뿐이다. 스페인이 강하지만 지금껏 해왔던대로 한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