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속팀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페루자가 방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는 안정환은 20일 구단측의 반응에 개의치 않는다는 태도를 취했다. 안정환은 이날 허진 대표팀 언론담당관을 통해 "구단측에서 충분히 그런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페루자에서 많이 뛰지 못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며 동요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허진 언론담당관에 따르면 안정환은 비록 자신은 이탈리아 무대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뒤 이어 이탈리아로 진출할 후배들은 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전=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