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한국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감독 시절 발탁한 멘디에타(라치오)가 "히딩크는 포기를 모르는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스페인의 미드필더 멘디에타는 "내가 처음 발렌시아팀에 왔을 때 히딩크가 감독이었고 잠시 팀을 떠났다고 돌아와 2시즌을 함께 보냈다"며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감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히딩크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어떤 강팀에도 적응할 수 있는 팀을 만들었다"며 "전세계의 어느 팀을 맡든 지 강팀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멘디에타는 또 "스페인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은 분명 한국보다 앞서지만 전체적인 팀전력에서는 아니기 때문에 동등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산=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