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코리아(대표 가종현)는 20일 직원 151명을 대상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벤처기업형 축구선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2명(34%)이 차두리 선수를 지목했다고 밝혔다. 라이코스 직원들은 차 선수를 선정한 이유로 "모험정신과 저돌적인 힘을 가졌고잘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순수함과 투지, 체력 등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다음으로는 20명(13%)이 홍명보 선수를, 16명(11%)이 박지성 선수를 각각 선택했다. 홍 선수는 "책임감과 리더십을 갖고 있어 존경할만한 직장상사가 될 것"이라는 이유로, 박 선수는 "어떤 강자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과 투지" 때문에 각각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